[프로야구] 구창모 삼진쇼…9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 NC 구창모 투수가 kt전 무결점 투구로 시즌 9승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 타자 kt 로하스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떠오른 구창모는 팀 타율 2위 kt를 상대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에 머물렀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으며 kt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는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로하스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1회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알테어의 호수비로 한숨을 돌린 구창모는 4회에는 2루수 직선타, 6회에는 삼진으로 로하스를 돌려세웠습니다.
시즌 9승을 올린 구창모는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도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서면서 규정 이닝을 먼저 달성을 해보고 싶고 그 이상으로는 15승까지 목표로 잡고 한번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키움 박병호가 SK 박종훈을 상대로 2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7호 솔로 아치를 그립니다.
8회에는 김하성이 승리를 굳히는 시즌 15호 투런 홈런을 날렸고, 키움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K에 이겼습니다.
LG는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올 시즌 한화전 8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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